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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이론 -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1)


마케팅이란 용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판매 및 촉진으로 오해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은 매일 TV광고, 신문광고, 직접우편 및 판매원 방문 등에 폭격당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우리에게 늘 무엇인가를 팔려고 한다. 우리는 죽음, 세금, 판매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듯하다.

따라서 실제로 판매란 마케팅의 여러 기능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기능도 아니다. 만일 마케팅관리자가 소비자의 욕구를 잘 파악하여 거기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며 적절한 가격과 경로, 촉진 등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면 그 제품들은 매우 쉽게 팔릴 것이다.


인기상품에 대해서는 우리는 잘 알고 있다. Polaroid사가 Spectra 사진기를 개발했을 때나, Coleco사가 양배추머리 인형을 출시하고, Ford사가 Taurs모델을 소개했을 때 그들은 주문의 홍수에 빠졌었다. 그들은 모방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편익을 제공하는 “올바른(right)"제품을 개발했던 것이다. 선도적 경영사상가인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마케팅의 목적은 단순한 판매에 있기보다는 고객을 잘 알고 이해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울리고...따라서 저절로 팔리도록 하는데 있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것은 판매와 촉진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들이 보다 넓은 의미의 마케팅 믹스(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함께 작용하는 마케팅도구의 한 세트)의 일부라는 뜻이다.

우리는 ‘마케팅이란 개인 및 집단이 상호간에 제품과 가치를 창출하고 교환함으로써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하나의 사회적 및 관리적 과정이다’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정의를 보충설명하기 위해서는 1차적 욕구, 2차적 욕구, 수요, 제품, 교환, 거래, 시장 등의 중요한 용어를 살펴보아야 한다. 욕구-필요-수요-제품-교환-거래-시장...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핵심적 마케팅개념들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인과관계에 놓여 있다.

 

2005. 11. 12. Gio

Philip Kotler, Gary Armstrong, <Marketing: An Introduction>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