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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미친쇠고기 먹는 한국인, 美애완동물보다 못해"

광우병 소고기 수입사건...세계적으로 유명해질듯 하네용;;

이건뭐 명박이횽이 우리 배신하고 대량학살 하려고 하는거삼???

좀 지능플레이인걸요???

[머니투데이 조철희기자]

"미친소, 미친 대한민국, 미친 대통령, 미친 사람들, 미친 사회"
(Mad Cow, Mad ROK, Mad President, Mad People, Mad Society)

로이터통신의 한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4일 '미식품의약국, 모든 동물사료에 특정 쇠고기 부위 사용금지'(FDA bans certain cattle parts from all animal feed) 기사에서 광우병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이 기사 말미에선 '한국이 미국산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했고, 이같은 현상이 확대되면 미국은 10억달러(1조원) 규모의 쇠고기수출시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본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한국은 '미친 쇠고기'를 수입해 먹는 '미친 나라'로 전락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 가지도 말고, 한국 음식을 먹지도 말고, 한국 여자와 키스를 하지 않는 게 현명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꼬았다.

또다른 네티즌은 "한국정부는 심각한 위험성을 지닌 모든 연령대의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했다"며 "이는 한국사람들의 음식 수준이 미국 애완동물의 사료보다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정부를 비판하는 댓글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어느 대통령이 광우병 쇠고기를 돈까지 주고 수입하려고 하느냐"며 "정말 이상하고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부시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살인자(killers)다. 그들은 한국인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 사랑할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게재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한국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댓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2일 오전 11시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죽기를 기다리는 우리 국민들을 도와달라"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호소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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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조철희